반IS 연합국 "이라크 라마디 탈환 작전 지원…무기 제공"

편집부 / 2015-06-02 23:47:37
파리서 IS격퇴 대책 국제회의…20여개국 대표 참석


반IS 연합국 "이라크 라마디 탈환 작전 지원…무기 제공"

파리서 IS격퇴 대책 국제회의…20여개국 대표 참석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참가하는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국이 이라크가 IS로부터 라마디를 탈환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니파 무장반군 IS 격퇴 대책 국제 회의에 참가한 미국, 프랑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20여 개국 대표는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참가국은 회의 후 성명에서 "연합국 장관들은 이라크의 탈환 작전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달 IS에게 라마디를 빼앗기고 나서 이라크 군경과 시아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 부족의 연합 병력으로 라마디를 회복하는 작전을 마련했다.

최근 자전거 사고로 다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은 "이라크가 계획에 착수했다"면서 "연합국은 이라크군이 좀 더 쉽게 무기를 얻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폭탄을 실은 차량으로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IS에 맞설 수 있도록 이라크군에 대전차 로켓을 지원하고 있다.

이라크군은 지난달 17일 전략적 요충지인 서부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IS 손에 내줬다.

IS의 라마디 점령에 대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라크군이 수적으로도 IS에 뒤지지 않았는데도 싸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미국 등 IS 격퇴전에 참가하는 국가들은 IS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는 시리아에서도 유엔이 조속히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