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기사, 인도서 또 성추행으로 체포

편집부 / 2015-06-02 23:03:26
△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한 데이비드 플루프 우버 수석부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버 택시 기사, 인도서 또 성추행으로 체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유사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와 계약한 택시 기사가 20대 여성을 성추행해 2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뉴델리 인근 인근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사는 P씨는 지난달 30일 우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다가 기사가 자신의 손등에 입을 맞추더니 키스를 하려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기사의 신원을 확인해 2일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인도 NDTV가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우버는 작년 12월 인도에서 기사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면서 승객 안전 조치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인도 델리 주 교통 당국은 우버가 허가 없이 콜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영업 중지를 명령했지만, 우버는 당국에 콜택시 면허를 신청한 뒤 영업을 계속해 왔다.

우버 측은 지난해 성폭행 사건 이후 기사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경찰에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비상 단추'를 앱에 설치하는 등 승객 보호조치를 강화했다며 이번에 문제 된 기사도 즉시 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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