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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신동빈 롯데회장, 아베 총리와 면담…대화내용은 확인 안돼
가족 간에 친분…2013년 1월에도 만나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일본명 시게미쓰 아키오<重光昭夫>)이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한 아베 총리의 이날 동정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후 4시 14분 부터 약 10분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총리 관저에서 신 회장과 면담했다. 면담 내용과 목적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 회장과 아베 총리는 집안끼리 오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의 부친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은 1950∼60년대 아베 총리의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 등과 교분을 쌓았고, 신동빈 회장도 연배(두 사람 모두 만 60세)가 비슷한 아베 총리와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2013년 1월 15일에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했다.
롯데는 작년 7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이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와 관련한 주한 일본대사관의 대실 예약을 취소한 일 때문에 일본 정부와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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