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베 총리(AP.연합뉴스.자료사진) |
"아베, 방한 인사 통해 박 대통령에 친서 전달 의향"(종합)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시합을 위해 오는 13일 방한하는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 전 중의원 부의장을 총리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에토 전 부의장이 아베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의원들과 에토 전 부의장이 회장을 맡은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들은 13일 서울에서 그동안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중단돼온 친선 축구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
에토 전 부의장의 박대통령 예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교도는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친서 건에 대해 "정부로서 현재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