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슈퍼셀 투자로 또 '초대박'…추가지분 인수

편집부 / 2015-06-02 11:37:08

손정의, 슈퍼셀 투자로 또 '초대박'…추가지분 인수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중국 알리바바에 이어 핀란드 모바일 게임업체 슈퍼셀에 대한 투자로 또 한 번 '초대박'을 내면서 이 회사 지분을 늘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가 슈퍼셀 추가 지분 22%를 미국 벤처캐피털 엑셀파트너스에서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15억 달러(약 1조7천억원)에 슈퍼셀 지분 51%를 인수했으며, 이번에 지분율을 73%로 늘렸다.

소프트뱅크가 이번 추가 지분 인수에 지급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 게임의 세계적 대히트에 힘입어 작년 매출액을 15억5천만 유로(약 1조9천억원)로 전년의 약 3배로 늘렸다.

슈퍼셀의 작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도 5억1천500만 유로에 이르렀으며, 현재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작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액 1위로서 '앵그리 버드', '캔디크러시 사가' 등을 잇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슈퍼셀은 세계적 스타 배우 리암 니슨을 광고 모델로 쓰고 국내에서도 수백억 원을 광고비로 쏟아붓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손정의 회장은 이처럼 잇따른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년 8월 이후 약 20억 달러(약 2조2천억원)를 해외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에 쓰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