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편이 쓰는 다문화가족 체험담 공모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체험담'을 공모한다.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한국에 살면서 가족 관계 및 자녀 양육, 사회생활에서 느끼고 경험한 일을 A4 용지 3장 이내로 적어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연구소로 보내면 된다. 공모 마감은 이달 30일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에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편에는 각각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한국인 남편의 체험담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 측은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지지하고 다문화사회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한국인 배우자를 위한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는 모국어로 쓰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살이 체험담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한국어로도 응모할 수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최고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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