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007 의상 디자이너 줄리 해리스 사망

편집부 / 2015-06-02 07:51:01

비틀스·007 의상 디자이너 줄리 해리스 사망



(런던 AP=연합뉴스)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와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의 옷을 만들었던 의상 디자이너 줄리 해리스가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영화협회(BFI)가 밝혔다.

BFI는 해리스가 흉부 감염으로 런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1960∼197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영화 의상들을 디자인했다.

비틀스가 직접 출연한 영화 '하드 데이즈 나이트'(A Hard Day's Night·1964년)와 '헬프'(Help!·1965년)에서 멤버들의 의상 제작을 주도했고 007시리즈 '죽느냐 사느냐'(1973년)에서는 로저 무어가 맡은 주인공역 제임스 본드의 양복을 만들었다.

해리스는 영국 여배우 줄리 크리스티 등이 출연한 영화 '달링'(1965년)의 의상으로는 오스카상을 받았으며 마이클 케인이 등장한 '유산 상속 작전'(The Wrong Box)로는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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