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떠난 오바마 최측근 댄 파이퍼, CNN 정치평론가 변신

편집부 / 2015-06-02 03:18:23

백악관 떠난 오바마 최측근 댄 파이퍼, CNN 정치평론가 변신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댄 파이퍼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미 CNN 방송의 정치평론가로 변신했다.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파이퍼 전 선임고문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말 물러난 파이퍼 전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2007년 첫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까지 가장 오랫동안 곁을 지켜온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1기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데 이어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았다.

유튜브와 버즈피드 인터뷰 등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전략도 파이퍼 전 선임고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파이퍼 전 선임고문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2007년 대선 운동을 시작하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 내 곁에 있었다.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2년을 가장 신뢰하는 보좌관 없이 보내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이퍼 전 선임고문에 앞서 제이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해 9월 CNN 정치평론가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2월 로버트 기브스 전 대변인의 뒤를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입'으로 발탁된 카니 전 대변인은 CNN을 거쳐 지금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홍보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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