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유조차 버스정류소 충돌…69명 사망(종합)

편집부 / 2015-06-02 00:14:03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버스정류소 충돌…69명 사망(종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 유조 트럭이 붐비는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폭발, 69명이 숨졌다고 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동남부 아남브라 주 상업수도 오니챠 시 경찰 대변인 우체나 에제는 "지난달 31일 오니챠의 한 로터리 근처에서 대형 유조 트럭이 중심을 잃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트럭이 정류장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들과 충돌하면서 폭발, 일대가 화염에 휩싸여 69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적십자사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또 이 사고로 11대의 버스와 오토바이들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당초 사망자를 37명이라고 밝혔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주요 간선도로에 팟홀(빗물 등으로 도로에 패인 구멍)이 방치되고 있고 대형트럭들도 종종 노후화되거나 부실하게 관리돼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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