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소년 진로상담 강연 '드림 브리지' 개최
권오준 회장, 'CEO의 꿈 이야기' 들려줘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포스코[005490]는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경기도 연천 백학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꿈과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드림 브리지(Dream Bridge)'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바리스타, 변호사,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직무경험과 취미를 가진 포스코 직원 8명이 나서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CEO의 꿈 이야기' 코너를 통해 CEO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 청소년들의 일일 진로 상담사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권 회장은 백학중학교 학생들과 꿈에 대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포스코 일일 사원증을 수여했다.
백학중학교는 연천 비무장지대(DMZ) 지역에 있는 전교생 55명의 소규모 학교로, 중간·기말 고사 없이 실습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함께 실습이나 직장체험 활동 등 진료교육을 이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단'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향후 포항과 광양에 있는 제철소와도 연계해 자유학기제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드림 브리지' 강연 활동은 2013년 8월 결성된 포스코그룹 직원 18명의 꿈 봉사단 재능기부 강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명인의 성공스토리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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