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 '아기공룡 둘리'가 태어난 서울 쌍문동 우이천에 둘리의 탄생 배경을 담은 벽화가 조성된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둘리 뮤지엄과 테마거리를 조성한 데 이어 둘리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 덕성여대 예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우이천 총 380m 구간에 둘리를 소재로 한 벽화를 그린다고 1일 밝혔다.
벽화가 완성되면 단일 캐릭터 벽화로는 서울시 최장 길이가 된다.
구는 김수정 작가가 초안을 완성하면 우선 1단계로 6컷의 60m 구간을 조성하고 320m 구간도 김 작가의 디자인 완성 순서에 따라 하나씩 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두리 벽화 조성 시작 장소인 우이천 수유교에서 다음 달 10일 개관하는 둘리 뮤지엄의 성공적 운영을 기원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선 김수정 작가와 덕성여대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고 축포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둘리 뮤지엄이 개관하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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