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운동하는 부산시민 2년 새 크게 줄어

편집부 / 2015-06-01 08:54:58
△ 2만명 참가한 '부산 달리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7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열린 '2015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에서 참가자들이 광안대교를 향해 출발하고 있다. 부산 시립미술관을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10㎞를 달리는 이 행사에는 2만명이 참가했다. 2015.5.17 ccho@yna.co.kr

"바빠서…" 운동하는 부산시민 2년 새 크게 줄어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평소 운동을 하는 부산시민이 2년 새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쁘다는 이유에서다.

부산복지개발원은 2014년 부산사회지표를 분석한 결과 평소 운동을 한다는 부산시민이 2012년 51.4%에서 지난해에는 46%로 5.4%포인트나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일주일에서 운동하는 날은 평균 3.2일이었으며, 1회 운동 시간은 평균 63.4분이었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10대∼50대의 56.3∼64.1%가 "바쁘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로는 "귀찮아 운동하기 싫다"(20.2∼30.9%)는 대답이 많았다.

이 밖에 10∼40대의 운동 안 하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체육시설이 없어서(7.7%∼7.9%)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60대 이상에서는 건강 문제 때문에 운동을 못한다(46.6%)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바쁘거나 귀찮다는 사람은 각각 27.8%와 18.4%에 그쳤다.

50대에서도 건강 때문에 운동을 못한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1명꼴이었다.

주로 운동하는 곳으로는 10대는 학교 운동장(61.2%), 20대는 사설 스포츠센터(38.2%), 30대는 인근 공원과 사설 스포츠센터(각각 37.2%와 33.9%)을 각각 꼽았다.

40대 역시 공원(39%)에서 주로 운동했으며, 50대는 공원과 근교산(각각 40%), 60대 이상은 공원(45.9%)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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