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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감독 경질' 부천, 6경기만에 승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감독을 경질한 프로축구 2부리그 부천 FC가 충주 험멜을 잡고 7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31일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경기에서 공민현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을 1-0으로 이겼다.
부천은 지난 29일 최진한 감독 경질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6경기 만에 따낸 이날 승리로 분위기 쇄신에 일단 성공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승점 12로, 경남(승점 11)과 안양(승점 10)을 밀어내고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전반 11분 만에 충주 진영 왼쪽에서 호드리고가 크로스한 볼을 공민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수비와 역습에 치중하면서 충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부천은 경기 막판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남 사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고양이 박정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승점 16(5승1무5패)으로 안산(승점 15)을 밀어내고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고양은 최근 2연승한 경남의 기세에 다소 밀렸으나, 전반 39분 경남 진영에서 진창수가 크로스한 볼을 박정훈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3승2무6패(승점 11)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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