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편안할 때라도 위기 닥칠수 있다" 경각심 강조

편집부 / 2015-05-31 15:55:08
전방위적 공공안전망 구축·사회불안 요인 적극 대처 의지 피력

시진핑 "편안할 때라도 위기 닥칠수 있다" 경각심 강조

전방위적 공공안전망 구축·사회불안 요인 적극 대처 의지 피력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전방위적인 공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사회불안 요인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 주석은 지난 29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23차 집체학습을 주재한 자리에서 "인민·군중의 생명과 재산 보호, 사회 안정, 국가의 장기적인 치안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이고 입체화된 공공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3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공공안전 형세는 총체적으로 양호하지만 '안이불망위 치이불망난'(安而不忘危, 治而不忘亂· 편안할 때라도 위기나 혼란이 닥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해야 한다"면서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높여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공안전 문제에서 나타나는 모순을 해결하고 빈틈을 막고 숨은 우환을 없애고 약한 고리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면서 공공안전의 수준을 부단히 높여 나갈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 농산물 및 식품·약품 품질의 관리감독 시스템을 개선하고 ▲ 자연재해 대응능력을 높이고 ▲ 안전생산 책임제를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 관련,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장 엄정하게 처벌과 문책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논밭에서 식탁까지', '실험실에서 병원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한 단계 방어선을 구축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시·농촌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종합적인 통치 시스템의 네트워크화, 일체화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안전사고 등 각종 공공안전 사건의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공안전 교육을 국민교육 시스템에 포함시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테러 및 안전사고, 식품 안전 문제 등 중국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회불안 요소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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