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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남쪽 북태평양에 강진 (도쿄=연합뉴스) 30일 오후 8시 24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남쪽 북태평양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강한 규모 8.5(추정치)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일본 기상청이 공개한 지진의 영향을 표시한 지도. 태평양 상에 X 표시가 된 곳이 진앙. 2015.5.30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sewonlee@yna.co.kr |
일본 북태평양에 여진 이어져…큰 피해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30일 오후 8시 24분께 일본 남쪽 북태평양 해상의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강한 규모 8.5(추정치)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AP와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오가사와라제도 북쪽의 이즈(伊豆)제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도쿄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630㎞거리에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13㎞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이즈제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전날 지진과는 별개로 일어난 지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잇따른 지진에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사망자 발생 등 큰 피해도 접수되지 않았다.
전날 발생한 규모 8.5의 지진에 따른 정전으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도쿄∼신오사카(新大阪) 구간이 상하행선 모두 운전을 일시 보류했다가 하행선이 곧 운행을 재개했다.
또 도쿄 도심을 지나는 JR 야마노테(山手)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철도 교통에 일부 지장이 발생했다.
도쿄에서는 진동 때문에 넘어져서 다치거나 엘리베이터가 멈춰 안에 갇혔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으며 사이타마(埼玉)현에서는 4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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