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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부대를 시찰 도중 폭격기 조종을 체험하고 있는 시진핑 |
중국군 장성 2명 부패 혐의로 또 낙마…35명째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유례없는 군 부패청산 캠페인이 심화되는 가운데 장성 2명이 또다시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30일 군 소식통을 인용, 푸이(傅怡) 전 저장(浙江)성군구 사령원(사령관)과 난징(南京)군구 정치부 부주임인 저우밍구이(周明貴) 소장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월 군 기율검사위 조사를 거쳐 최근 군검찰로 이송됐다.
이들의 낙마소식은 지난 1월 중화권 매체를 통해 처음 흘러나온 바 있지만, 관영언론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진핑 체제 들어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한 군급(軍級·한국의 준장 혹은 소장급) 이상 군장성은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중국 사정당국은 그동안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구쥔산(谷俊山) 전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 등 고위직 군간부들을 잇달아 체포했다.
이전 정권부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군부 권력자들에 대한 체포와 수사는 시 주석의 군권력 장악과도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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