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폭우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미국 중남부 폭우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폭스뉴스와 AP통신 등은 28일(현지시간) 구조당국이 텍사스주 블랑코 카운티의 블랑코 강에서 재커리 존스(42)의 시신을 발견하는 등 사망자 2명과 실종자 5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우 사상자는 텍사스주에서 19명, 오클라호마주에서 4명 등 총 23명으로 증가했고, 실종자는 최소 15명으로 파악됐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 주 당국은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을 대비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일부 주민은 대피시켰다.
휴스턴 남서쪽 와튼의 도밍고 몬탈보 시장은 서부지역 300가구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의 사망자는 1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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