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편집부 / 2015-05-29 11:00:06
"제주 자리돔 맛봅써" 보목포구서 축제…토요일 오전 비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제주 자리돔 맛봅써" 보목포구서 축제…토요일 오전 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5월의 마지막 주말(30∼31일) 제주지역은 비가 내리다 토요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이번 주말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바닷물고기의 하나인 자리돔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려 자리돔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토요일 비 내리다 오후 그쳐

토요일인 30일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쳐 야외활동하기 다소 불편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1일은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2.5m로 점차 높게 일겠다.







◇ "제주 자리돔 맛봅써"…보목포구서 자리돔 축제

이번 주말 섶섬, 지귀도, 문섬, 범섬 등 서귀포 앞바다를 수놓은 아름다운 섬들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15회 보목 자리돔 축제'를 찾아가 자리돔 요리 등 풍성한 먹을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건 어떨까.

정오부터 얕은 바닷가에서 고둥을 잡는 왕보말 잡기, 자리돔 맨손 잡기, 주민과 관광객들의 '도전, 나도 가수' 등의 체험·참여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초청가수 공연과 보목 자리돔 가요제도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살아 있는 자리돔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 등이 설치되고 자리돔을 활용한 구이·무침·물회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시식 행사장도 꾸며진다.







몸 길이가 18cm 안팎까지 자라는 자리돔은 흑갈색을 띠는 자리돔과의 물고기다.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고소해 횟감으로는 물론 구이로도 인기가 높다. 보리가 익는 5∼6월에 가장 맛있다.

자리돔으로 만든 자리물회는 제주도가 2013년 전문가 설문조사와 도민·관광객 인터넷 투표, 제주도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제주 대표 7대 향토음식'에서 1위로 꼽혔다.

자리물회는 얇게 썬 자리돔에 오이, 양파, 부추, 깻잎 등을 넣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해 만든다. 식성에 따라 식초를 쳐서 먹으면 시원하고 맛이 더욱 좋다.







사려니숲길에서는 '제7회 사려니숲 에코 힐링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숲길 일대에서는 송이길 맨발 걷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금줄에 소원 쓰기, 사려니숲 생태 스탬프 찍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말 오후 1∼3시에는 숲 체조와 명상 체험, 일요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이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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