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해치려는줄"…세입자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아들

편집부 / 2015-05-29 11:18:08

"어머니 해치려는줄"…세입자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아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9일 70대 세입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안모(46·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다세대주택 마당 1층에서 낫을 들고 폐지를 정리하던 이모(77)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평소 이사 문제로 집주인인 안씨의 어머니 등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이씨가 낫을 들고 큰소리를 내기에 어머니를 해치려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1990년부터 정신분열 증세로 약물과 입원 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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