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용택 선발 제외…더 젊어진 LG 라인업

편집부 / 2015-05-28 18:06:00
△ 종아리 부상을 당한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박용택 선발 제외…더 젊어진 LG 라인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36)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베테랑 선수들의 대거 부상 이탈한 LG 야수진이 더 젊어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에게 일단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27일 케이티전에서 5회말 케이티 투수 조무근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양 감독은 "종아리는 부상 위험이 큰 부위"라며 "대타로 나설 수는 있겠지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병규(등번호 9)가 20일, 정성훈과 손주인이 22일, 이진영이 26일 차례대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젊은 선수를 대거 1군으로 불러올렸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를 선발로 쓸 수는 없었다.

이날 LG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야수 중 '진짜 주전 선수'는 오지환, 이병규(등번호 7), 잭 한나한, 최경철 등 4명뿐이다.

LG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야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가 대거 제외된 타선에 '꾸준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양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면서도 "2∼3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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