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아이에게 좋은 제품 찾다가 창업"

편집부 / 2015-05-28 16:34:26
△ 제시카 알바가 28일 '쿠팡-어니스트 컴퍼니 제품 한국 단독 론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시카 알바 "아이에게 좋은 제품 찾다가 창업"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28일 자신이 공동창업한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 컴퍼니'의 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알바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과 기자간담회를 열어 어니스트 컴퍼니의 창업 배경과 관련, "아이를 키우면서 일반 세제로 아이 옷을 세탁했다가 아이 피부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며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결국 창업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2012년 알바가 친환경 운동가 크리스토퍼 개비건,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리와 함께 공동 설립한 친환경 유아용품 전문 기업이다.

기저귀, 세제, 스킨 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며 옥수수, 밀 등 식물 흡수제를 사용해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7세와 3세 두 딸이 있는 알바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 유아용품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엄마 사업가'인 알바는 회사에 이름만 건 것이 아니라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포장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는 쿠팡에 어니스트 컴퍼니의 유아용품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 이유와 관련,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강점이 어니스트의 제품과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쿠팡의 기업가치가 어니스트의 철학과 동일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알바는 어니스트 컴퍼니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에 대해선 "기저귀의 경우 미국 내 판매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거나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을 통해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는 '허니', '판타스틱4', '굿 럭 척' 등의 영화에서 섹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톱스타로, 여러 차례 방한해 한국 음식과 문화에 애정을 드러내면서 한국 팬들로부터 '친한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알바는 이날 입국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와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짧은 출장을 떠난다. 힌트는 멋진 예술 경관과 훌륭한 바비큐(환상적인 음식이 도처에 있는 곳), 아름다운 사람들, 최고의 혁신가들이 있는 곳. 내가 가는 곳은 어딜까요?"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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