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형태 창업문화 정착"…4월 신설법인 수 역대 두번째

편집부 / 2015-05-28 12:00:19

"법인형태 창업문화 정착"…4월 신설법인 수 역대 두번째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개인이 무턱대고 창업을 하기보다는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법인형태로 회사를 설립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4월 신설법인은 작년동기에 비해 15.1% 증가한 8천315곳으로 전월(8천317곳)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여기에는 개인창업자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히 준비를 해서 법인명의로 창업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1천773곳)이 20.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천722곳) 20.7%, 부동산임대업(885곳) 10.6%, 건설업(856곳) 10.3% 등의 순이다.

작년동월과 증가규모를 비교하면 부동산임대업(232곳), 도소매업(231곳), 제조업(153곳)이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천140곳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천189곳, 30대 1천831곳 등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도소매업이 6천531곳으로 최대였고, 제조업 6천521곳, 건설업 3천603곳, 부동산임대업 2천962곳 등의 순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법인명의의 창업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기가 회복하는 데 좋은 조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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