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한강 야외수영장 내달 25일께 개장

편집부 / 2015-05-28 11:09:18
예년과 비슷한 시기 개장…연령대별 다양한 시설 갖춰

불볕더위 속 한강 야외수영장 내달 25일께 개장

예년과 비슷한 시기 개장…연령대별 다양한 시설 갖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올해도 내달 말께 문을 연다.

서울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다음 달 25일께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총 8곳을 일제히 개장해 약 2개월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 물놀이 시설로는 매년 뚝섬 수영장, 여의도 수영장, 광나루 수영장, 망원 수영장, 잠실 수영장, 잠원 수영장 등 6개 수영장과 난지 물놀이장 등 7곳이 운영돼 왔다. 올해는 양화 물놀이장이 추가로 마련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은 여름에만 가동되고 1년을 쉬었기 때문에 정비, 청소 등이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를 거쳐 예년과 비슷한 다음 달 말에 개장하게 될 것"이라며 조기 개장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단, 열대야나 무더위가 지속할 경우 연장 운영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강 물놀이 공간은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되며 샤워시설,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뚝섬 수영장에선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수영장은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보다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연인, 친구들끼리 모임을 즐기기에 좋다.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10m까지 분사되는 113개 분수 노즐과 LED 조명을 갖춘 음악분수도 만날 수 있다.

한강 물놀이 시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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