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콘, 45년 전 포장 그대로…120만개 완판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1970년 첫 출시 당시 포장 디자인 그대로 만들어 이달 초 선보인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 제품 120만개가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은 바닐라를 연상시키는 흰색 바탕에 복고풍 글씨체로 부라보콘 이름이 들어 있고 진한 빨간색과 파란색의 하트가 나란히 그려진 포장이다.
해태제과는 "120만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부라보콘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예상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완판됐다"며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을 최대한 빨리 추가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부라보콘은 출시 이후 44억개가 팔렸으며 누적 매출은 1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약 80만㎞로 이탈리아 로마와 서울을 약 4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부라보콘을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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