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453m, 주변엔 위락·쇼핑·문화시설…2019년 완공 목표
인천 랜드마크 '국내 최고층 청라타워' 사업자 누가 될까
내달 4일까지 사업자 공모 접수…기업3곳 사전 서면질의 관심
높이 453m, 주변엔 위락·쇼핑·문화시설…2019년 완공 목표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 마감이 임박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될 높이 453m의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는 다음 달 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2월 초 시작된 공모에는 이미 3개 민간사업자가 인천경제청에 서면질의를 접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 평가를 거쳐 7월 초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정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업체는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 3만3천㎡에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권한을 갖는다.
시티타워는 높이 453m,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사업자는 2천577억3천400만원 범위에서 시티타워 공사비를 받고 완공 후 20∼50년 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타워를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티타워 주변 복합용지의 기반시설과 위락, 쇼핑, 문화 관련 시설도 조성해 운영하게 된다.
시티타워는 맑은 날 타워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 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고 세계 최초로 빛의 반사와 굴절을 이용한 외장 기술을 접목해 투명한 건축물로 만든다는 계획이 이미 기본설계로 확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접수 마감일이 임박해 제안서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분위기로는 복수의 컨소시엄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9년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관광·레저·문화·오락 기능이 복합된 초고층 타워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한 축인 청라국제도시 전체를 활성화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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