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값 1위'는 12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편집부 / 2015-05-28 06:00:17
평당 2억6천600만원…서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4.47%


서울 '땅값 1위'는 12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평당 2억6천600만원…서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4.47%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바로 중저가 화장품을 파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다.

이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8천70만원, 평당 2억 6천6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도 4.8% 오른 값이다. 이곳은 2004년부터 12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시내 90만 8천2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해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47%로, 전년도 상승폭(3.35%)보다 1.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아래 대부분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90만 8천224필지 중 95.3%(86만 5천313필지)는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고, 2.6%(2만 3천323필지)는 보합, 1.9%(1만 7천519필지)는 하락했다. 2천96필지는 새로 조사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과 반대로 서울에서 최저지가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지가가 1㎡당 5천620원, 평당 1만 8천570원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상승률이 7.19%로 가장 높았다. 신분당선과 9호선이 연장 개통돼 역세권 상업지대의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분석된다.

마포구(5.8%), 동작구(5.37%), 광진구(5.02%), 강남구(4.93%)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지가가 4.38% 상승했고 상업지역은 4.99%, 공업지역은 4.1%, 녹지지역은 4.19%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각 구청에서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용도지역별 최고·최저지가>



┌─────┬──────────────┬─────────────┐

│구분│최고지가(원/㎡)│최저지가(원/㎡)│

│├───────┬──────┼──────┬──────┤

││소재지│공시지가│소재지│공시지가│

├─────┼───────┼──────┼──────┼──────┤

│ 주거지역 │강남구 대치동 │ 12,400,000 │성북구 정릉 │520,000│

││888││동 921-1(주 ││

││(대치아이파크 ││거나지)││

││아파트)││││

├─────┼───────┼──────┼──────┼──────┤

│ 상업지역 │중구 충무로1가│ 80,700,000 │노원구 월계 │ 1,680,000│

││24-2│(표준지)│동 85-7││

││(네이처리퍼블 ││(현대자동차 ││

││릭)││ 성북출고센 ││

││││터)││

││││││

├─────┼───────┼──────┼──────┼──────┤

│ 공업지역 │성동구 성수동1│ 8,988,000│금천구 시흥 │880,000│

││ 가 656-1203││ 동 113-193 ││

││(서울숲 인근지││ (연탄공장) ││

││ 식산업센터부 ││││

││지)││││

││││││

├─────┼───────┼──────┼──────┼──────┤

│ 녹지지역 │강서구 외발산 │ 1,980,000│중랑구 상봉 │24,400│

││동 283-2││동 산4││

││(강서면허시험 ││(봉화산)││

││ 장맞은편 밭) ││││

││││││

├─────┼───────┼──────┼──────┼──────┤

│ 개발제한 │강남구 수서동 │ 5,489,000│도봉동 산50-│5,620│

││451-6 (궁마을 ││1││

││주상복합건물) ││(도봉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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