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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블래터 "FIFA 힘든 시기 맞아…관련자 축출"
(취리히 AFP=연합뉴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불거진 연맹의 대규모 부정사건과 관련, 미국과 스위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환영한다"면서 연루자들을 스포츠계에서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IFA 차기 회장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스위스 당국이 이날 오전 FIFA 고위직 7명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는 등 부정·부패 사건이 터진 직후 처음으로 이같이 밝히고 "연맹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성명을 내어 "이번 사건은 축구와 축구팬, 연맹 모두에 시련을 안기고 있다"면서 "이번 일로 드러난 실망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축구를 바라보는 시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계에는 부정부패가 존재할 여지가 없으며, 부정·부패 연루자들은 축구계에서 축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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