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공무원연금 개혁안 D-1…"국민을 위해 결단하라"
"정치색깔 버리고 국민을 바라보는 현실적 법안 만들어 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국회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7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국민을 위해 현실적인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올라왔다.
누리꾼 'dsl5****'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 호소합니다. 정치색깔 버리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위치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현실적 법안을 만들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아이디 'Hjs3****'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하는 꼴 보면 모두 머리 풀고 광화문광장 나가야 정신차리고 다시 해보려나요? 답답한 사람은 지켜보는 국민이고 여·야 아무 생각 없이 모두가 남 탓뿐"이라고 꼬집었다.
누리꾼 'peac****'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확실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무원 구조조정, 공기업 개혁, 구조조정도 반드시 해야 하는 데 이건 뭐 하나도 못하고 있으니 이 나라가 그리스 꼴 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라고 비난했다.
'sido****'는 "현재 여야 원내 지도부는 공무원연금 개혁 의지가 없다. 대통령이 개입해서 개혁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이디 'resr****'는 "국회의원들이 국민 들먹이면서 국민 때문에 합의한다는 말이 할 소리냐? 당연히 국민을 위해 일하는 거다"라고 지적했으며, 'drea****'는 "이 핑계 저 핑계… 국민들은 지친다"고 꼬집었다.
정치적 성향 등에 따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각각 비난하는 글들도 많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요구, 세월호 시행령 개정 문제 등을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누리꾼 'j99c****'는 "공무원연금은 연금만 보고 처리해라. 자꾸 이상한 조건 제시하며 시간 끌지 말고"라고 비판했다.
트위터리안 'kimj****'도 "공무원연금 개혁은 어디 가고 복지부장관 해임, 세월호 시행령 등을 연계해 발목 잡고 있는 새민련은 국민은 있는가? 공무원연금 개혁 먼저 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그 적자금 당신들이 물어야 할 것. 국회의원연금부터 개혁하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에 대해 아이디 'kor3****'는 트위터에서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나라를 새로 세우는 심정으로 굵게 짧게 개혁해야 된다. 현재의 세대만을 위한 졸속한 입법은 아니 한만 못하고 다음 정부에 떠넘기는 우를 범하지 말자. 표를 의식한 어물쩍 행위는 자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kimh****'는 "여당 의원들이 의석수가 많으면 뭐해! 남은 민생법안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야당에게 질질 끌려 다니면서 무슨 개혁을 올바로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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