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품 파는 '개성공단상회' 출범

편집부 / 2015-05-27 17:52:12

개성공단 제품 파는 '개성공단상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협동조합인 '개성공단상회'가 내달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성공단상회는 정식 출범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직영 1호점인 본점을 열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경남 창원과 서울 은평구에도 1호·2호 대리점이 각각 문을 열었다.

취급하는 주요 상품은 정장, 셔츠, 청바지, 아웃도어, 속옷, 양말, 장갑 등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의류와 잡화 상품이다.

개성공단 12개 업체가 참여한 개성공단상회의 공식 출범식은 다음 달 15일 본점에서 열린다.

개성공단상회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 내년까지 매장 30개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기섭 개성공단상회 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백화점 등에서도 판매를 추진해 개성공단 전체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범 기념으로 다음 달 3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오는 29∼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통일박람회 2015'에서도 개성공단상회 제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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