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5-27 16:00:05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美,'블래터 비리' 수사…FIFA 간부들 체포



미국이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나섰다. 스위스 당국은 27일 오전(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 관료들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이번 체포는 오는 29일 차기 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FIFA 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블래터 회장의 5선 도전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 언론을 통해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그 수사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명 이상의 스위스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예고도 없이 취리히 바우어 오락 호텔을 급습했다. 이 호텔은 FIFA 고위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던 곳이다.





■ 공기관 4곳 통폐합·48곳 기능조정…5천700명 재배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물류부문이 수술대에 올라 화물역 47곳이 폐쇄된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중대형 주택 분양사업을 접고,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업무를 모두 민간으로 넘기는 등 민간과 경합하는 분야에서 공공기관이 철수한다. 시설물 안전진단 및 공공임대주택 관리 등 공공기관이 독점하던 분야도 민간에 개방된다. 정부는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방안으로 SOC(사회간접자본), 농림·수산, 문화·예술 등 공공기관 3대 분야의 기능조정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이 직접 수행할 필요가 없는 사업을 폐지하고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정리하기로 했다. 또 녹색사업단을 비롯한 4개 기관을 통폐합하고 48개 기관의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을 통해 재배치되는 인원은 5천700명, 절감되거나 재배분되는 예산은 7조6천억원 규모다.



■ 외국인 코수술비 최고 400만원…국내 수술비 공개



보건복지부가 한국에서 미용성형을 받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각 성형 수술별 적정 비용 수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한국 미용성형 수술별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컬코리아 다국어 홈페이지'(www.medicalkorea.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8가지 신체부위로 나눠 45개 세부 수술별 진료비 범위를 소요시간, 회복기간과 함께 제공한다.쌍커풀 수술(매몰법)에 대해 수술비는 120만~150만원이며 수술 소요시간은 30분~1시간, 회복 소요 시간은 1주일이다. 실리콘과 연골로 콧등을 높이거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콧등융비술의 경우 적정 진료비는 350만~400만원이다. 수술시간은 30~1시간이며 1주일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다.



■ 朴대통령 "中企, '구구팔팔' 애국기업…청년일자리 부탁"



박근혜 대통령은 "구구팔팔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이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7.5%를 담당하면서 지난 3년간 새로 생긴 일자리의 85%를 만들어냈다"며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론을 역설했다.박 대통령은청와대에서 개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중소기업이 앞으로 전부 히든 챔피언이 되고 세계를 누비면서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사람같이 되는 것을 예시하는 '구구팔팔'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질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특히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한은 "4∼5월 경기, 1분기보다 개선"



한국은행이 최근 들어 국내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축됐던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올 들어 부진한 수출도 감소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는 등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5월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서 "최근 지역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4∼5월 중 국내 경기는 1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 보건당국 "전북 메르스 의심신고 환자, 감염 가능성 희박"



전북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나 질병관리본부측은 이 환자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읍에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도 보건당국에 "지난 23일 중동지역을 경유해 입국했는데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하다가 카타르를 거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지만 A씨는 가벼운 감기 증상 외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발열 등의 증상은 아직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아기 울음소리' 늘었다…3월 출생아 4만명 넘어



올 3월에 태어난 아기가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4만4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2천400명) 증가했다. 3월 출생아가 4만명을 넘은 것은 4만3천200명이 태어난 201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증가율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최고였다. 산모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보면 35∼39세가 올 1분기 1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30∼34세는 1.2%포인트 감소한 50.5%였다.



■ "M&A 때 소액주주 주식 매수기간 1개월→3개월 연장"



기업이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진행할 때 반대하는 소액주주로부터 주식을 사들여야 하는 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날 전망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소액주주가 회사 측에 주식매수를 요청할 수 있는 기간은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기업의 신속한 M&A 절차를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는 '원샷법(사업재편지원특별법)' 연구용역을 맡은 권종호 건국대 교수(법학대학장)는 대한상공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한미일, 北압박·제재 강화키로…"구체 수단 논의"



한미일은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와 비핵화 진전을 위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이를 위한 구체적 수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3자회동을 하고 북핵 및 북한문제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3국은 현재 북한 상황의 불확실성과 핵능력 고도화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 코스피 1.7% 급락…외국인·기관 매물 '폭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거센 매도세에 30포인트 넘게 빠지며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0포인트(1.68%) 내린 2,107.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01포인트(0.47%) 내린 2,133.49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리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는 전날보다 1.86% 떨어진 2,103.64까지 밀리며 2,1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옐런의 발언에 더해 미국의 경제 지표까지 좋게 나오자 시장에는 금리 인상 불안감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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