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크루즈선' 3척 부산항에 보기 드문 동시 입항

편집부 / 2015-05-27 07:41:26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항에 호화 크루즈선 3척이 동시에 들어왔다. 27일 오전 미국 국적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5천875t·사진 왼쪽)와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천166t급·사진 오른쪽)가 부산항 감만부두와 영도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가운데 프랑스 국적 로스트랄호(1만992t·가운데)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가고 있다. 2015.5.27 ccho@yna.co.kr

'호화 크루즈선' 3척 부산항에 보기 드문 동시 입항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호화 크루즈선 3척이 27일 부산항에 동시에 들어온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6시 미국 국적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5천875t)가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8시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천166t급)가 부산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낮 12시 30분께는 프랑스 국적 소형 크루즈 로스트랄호(1만992t)가 7월 개장 예정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하기는 처음이다.

부산항에 크루즈선 3척이 하루에 동시 기항하는 것은 지난해 6월 2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6월에는 3척의 크루즈선에서 8천여 명의 관광객이 내려 국제시장 등 부산시내 주요 관광지가 크게 붐볐다.

이번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관광객 2천500여 명을 태우고 감만부두에,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1천700여 명을 태우고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각각 입항한다.

3척의 크루즈선 가운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당일 오후 4시, 나머지 2척은 오후 7시에 각각 출항할 예정이다.

코스타 빅토리아는 국내 관광객을 부산항에 내려준 뒤 새로운 관광객 2천여 명을 태우고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크루즈선을 타고온 관광객들은 국제시장 등 부산시내 관광지와 범어사 등 사찰을 둘러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원 부산항만공사 홍보팀장은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기항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3척이 동시에 들어오기는 매우 드물다"며 "더구나 7월 개장하는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처음 입항하는 만큼 여행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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