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올해 이달까지 117억 체납세 징수

심귀영 기자 / 2015-05-27 06:58:29

[강남구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 지방세 체납징수 특별정리 계획을 세워 지난달까지 운영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체납세를 60% 이상 더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17억원의 체납된 지방세를 거둬들였다.

이는 역대 최고의 징수 실적이며 지난해 말 발족한 체납징수 전담반이 3∼5월을 '체납징수 황금시간'으로 정해 현장조사, 가택 수색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체납세를 한번도 내지 않는 체납자의 누이 집을 가택조사하고 10회 이상 사업장에도 방문해 심리적으로 압박, 설득해 16억 5천만원의 체납액을 모두 징수했다.

재산세를 1억 1천만원 체납한 90세 고령자에 대해서도 가택 진입을 통해 숨겨진 부동산을 찾아내 압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국내 최대 유흥주점 호텔의 전 소유자도 재산세 7억원을 체납한 사실을 밝혀내 법무부에 즉시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

구 관계자는 "재산을 감추고 버티는 지방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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