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파수꾼' 서울 의용소방대원 기술 경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 의용소방대원 4천500명이 그동안 쌓은 소방기술을 겨루는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가 27일 한강잠원지구 트랙경기장에서 열린다.
의용소방대원은 시내 23개 소방서에서 4천531명이 활동 중으로,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화재나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관들을 보조해 현장을 수습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에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관 1천800명도 참여, 총 6개 종목 183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경기 종목은 소방호스 끌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7인 8각, 공 굴리기다.
특히 소방관들에게도 힘든 소방호스 끌기 종목에선 3개씩 연결된 소방호스 2개를 동시에 끌고 전방 50m를 달리게 한 뒤 소요 시간을 측정한다.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경연 외에 풍선 날리기 행사, 의용소방대 합창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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