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2015-05-26 12: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朴대통령 "정치사회개혁은 국민요구…총리인준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과 함께 부패청산을 비롯한 정치·사회개혁이라는 이 시대에 꼭 해내야만 하는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국민적 요구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내각을 이끌어 나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와 국회인준 절차를 거쳐 국민적 요구인 이 막중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내각 체제를 뒷받침할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는"새 각오로 경제살리기와 국가혁신 작업에 가일층 매진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 4인가구 월소득 309만원 이하면 긴급복지 지원받는다



4인가구를 기준으로 소득이 월 309만원 이하이면갑작스러운 위기가 왔을 때 정부로부터 생계비, 의료비 등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긴급복지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최저생계비 120~150% 이하에서 185%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조차 힘든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시설비, 전기료, 해산장례 보조비, 연료비, 교육비 등을 신속 지원하는 제도다.



■ 팬택,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파산 초읽기



법정 관리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기로 함에 따라 파산 위기가 현실화했다. 팬택은 법정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이름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머리를 조아려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향후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올해 안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그 배경이다. 이미 대부분 전문가들이 9월과 12월 가운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평가하고 있어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이런 전망이 더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머스트 피어포인트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나온 후 "엘런 의장의 어조는 머지않아 금리가 인상될 것임을 알리는 기초 작업에 나선 듯한 모습"이라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117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미국시간) 한 지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올해 안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 이주열 "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시장 모니터링 강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들어 부진한 수출은 5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간에 돌파구가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 총재는 경제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주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과 자금흐름을 잘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북한, 해사감독국 사이트 개설…선박·인명 검색



북한이 해상 관련 행정을 담당하는 국가해사감독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연합뉴스 확인 결과 북한 국가해사감독국은 최근 자국 선박 및 선원에 대한 자료를 수록한 인터넷 홈페이지(www.ma.gov.kp)를 개설했다. 한글과 영어 등 두 가지 언어 버전으로 제작된 사이트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된 선박 등록번호나 명칭을 토대로 북한의 선박과 관련한 상세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선원의 이름을 근거로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자격 및 훈련 내역도 알아볼 수도 있다. 사이트에는 아울러 해사법과 관련한 자료와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동향 자료도 게재됐으며, 우수한 소속 근로자들과 해양 정책 수립과 관련한 자료도 올라와 있다. 평양에 서버를 둔 이 홈페이지는 북한이 대외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새 사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결의…삼성그룹 재편 가속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938년 삼성그룹 모태인 '삼성상회'로 설립된 삼성물산의 역사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 합병 결의에 따라 삼성그룹의 재편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 "갈색 여치 습격 비상" 괴산 과수농가 등 피해



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한 농민은 채 익지도 않은 사과 열매 곳곳에 흠집이 생긴 것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1주일 전부터 나타난 갈색여치가 적과를 마친 열매를 갉아먹은 것이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8일께부터 군내 일부 농가에서 돌발해충인 갈색여치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갈색여치는 야산 등에서 부화한 뒤 농경지로 이동해 옥수수, 고추 등의 농작물 잎과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의 열매를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괴산지역에서는 몇 년 전부터 갈색여치가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 56㏊의 농작물에 피해를 줬다.올해도 벌써 과일 6㏊를 비롯해 고추 0.5㏊ 등 7.6㏊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 중국-칠레, 4조원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칠레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 등 금융, 기초시설(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리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두 지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무역, 산업생산, 인프라, 금융, 농업, 광업, 문화, 과학기술, 사법 등 분야별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양국 중앙은행은220억 위안(약 3조 9천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3년간 유효하며 양국이 동의하면 연장이 가능하다.



■ 中 국방백서 발표 "국가해양권익 수호·무장충돌 대비"



중국군은 "국가주권과 안전, 국가해양권익 수호를 강화하고 무장충돌과 돌발사건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지간) 베이징(北京)에 있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국방전략과 국방발전 비전 등을 담은 2015년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공고한 국방과 강대한 군대는 중국현대화건설의 전략적 임무다. 이는 국가평화발전의 안전을 보장한다"며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중국군은 이번 국방백서에서 "'적극적 방어전략정책'은 중국공산당 군사전략사상의 기본점"이라고 설명하며 중국 주권을 위협하는 외부의 도전에는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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