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성매매·도박 집중단속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가 성매매와 도박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 공안당국은 지난달부터 시 전체를 대상으로 성매매 및 도박을 겨냥한 특별단속에 돌입, 성매매 조직 68개를 소탕하고 성매매에 연루된 혐의자 600여 명을 체포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25일 보도했다.
시 당국은 문제가 있는 유흥업소 261곳을 적발, 204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52곳에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숙박업소 22곳도 단속했다.
시 당국은 최근에는 시청(西城)·하이뎬(海淀)·차오양(朝陽)구 등에서 유명 사교클럽과 가라오케 등 유흥업소 6곳을 적발해 폐쇄하기도 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앞으로도 성매매와 도박 등 위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태도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양호한 치안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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