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일본 방문 '역사 왜곡 교과서' 저지 운동

편집부 / 2015-05-24 20:35:04

시민단체, 일본 방문 '역사 왜곡 교과서' 저지 운동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 시민단체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 일본을 방문한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교육연대)는 일본 지역 교육위원회들을 방문해 일본에서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가 사용되는 것을 반대하는 요청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단체의 양미강 상임공동운영위원장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오사카 지역을 시작으로 에히메현, 히로시마를 방문해 각 지역 교육위원회에 "역사를 왜곡한 '이쿠호샤' 출판사의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한국 측의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교과서를 건네지마 모임' 등 일본 교과서 관련 시민단체들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양 위원장은 오사카 지역에서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에히메 지역에서는 역사 심포지엄 '아베정권의 역사인식을 묻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의 검정 결과를 지난달 확정했다.

2016년부터 사용될 이 교과서는 7월말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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