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과대평가 공동 1위 폴터 "이번엔 내 차례"

편집부 / 2015-05-23 11:21:50

< PGA> 과대평가 공동 1위 폴터 "이번엔 내 차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로 지목된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폴터는 이달 초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이 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 조사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1위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그는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응답자의 24%로부터 '실력 이상으로 평가받는 선수'라고 평가절하됐다.

파울러가 그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온 바로 그 주에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의 실력을 먼저 입증 해보였고 폴터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 1위인 재미교포 케빈 나에게 2타 뒤진 폴터는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지난번에는 파울러가 우승했으니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폴터는 지금까지 PGA 투어 대회에서 2010년 매치플레이 대회, 2012년 중국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 등 2승을 거뒀다.

또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는 유럽투어 대회를 겸해서 열린 앞에 2개 대회를 포함해 12승을 기록 중이다.

폴터는 "나는 주위 시선에 별로 신경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사실 나는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조사 결과를) 농담처럼 받아들인다"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그는 같은 기간 잉글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고 미국 대회를 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그 대회에서는 몇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퍼트 그립에 변화를 줬다는 폴터는 1,2라운드 퍼트 수를 25개로 막아내며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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