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5-22 16: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원전사고후 日수산물 13만t 수입…초중고 급식에도 사용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이후에도 10만t이 넘는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4년간 수입한 일본산 어류는 모두 13만973t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2천8만8천달러어치다. 다만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수입 규모는 해마다 줄었다. 2010년 8만1천87t에 이르던 일본산 어류 수입량은 원전사고 여파로 2011년 5만954t, 2012년 3만2천65t, 2013년 3만1천420t, 작년 2만6천657t으로 감소했다. 수입중량 기준으로 전체 수입 어류 가운데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7.6%에서 지난해 2.3%로 떨어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한국 정부는 방사능 오염 위험이 큰 후쿠시마 주변에서 생산하는 50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했다.





■ '지갑닫은 가계' 1분기 소비성향 최저



올해 1분기에도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평균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유가 하락으로 지출규모가 많이 줄어든 데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 속에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가계가 돈을 벌어도 쉽게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 1분기 평균 소비성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72.3%로, 관련 통계가 전국 단위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71.5%)보다는 0.8%포인트 증가한 숫자다.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366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 믹타 외교장관회의, 정상회의 개최 검토키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협의체인 '믹타'(MIKTA)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차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믹타의 출범배경과 정체성, 미래방향을 담은 비전을 채택했다. 논의와 합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믹타는 비전에서 회원국간 이해 증진과 양자관계 강화, 협력을 위해 공동의 입장을 모색하는 지역간 협의체로서 기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총 16개항의 공동성명에서는 믹타의 정치적 모멘텀 확대를 위해 올해 중 적절한 시점에 믹타 정상회의를 검토하기로 했다.



■ '동양사태' 현재현 전회장 징역 7년으로 감형



'동양 사태'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받은 현재현(66) 전 동양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7년형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최재형 부장판사)는 현 전 회장에게 "기업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도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현 전 회장이 범행을 모두 부인하며 피해 회복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현 전 회장은 그룹 경영권 유지를 위해 부실 계열사의 기업어음(CP)·회사채를 발행해 개인 투자자 4만여 명에게 1조3천억원 대의 피해를 준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6천억원 상당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도 받았다.



■ 북한, 일본 강제징용 세계유산 추진 비난…"파렴치"



북한은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대해 "비열하고 파렴치하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에 대해 "일제의 조선에 대한 40여년간의 군사적 강점을 합리화하려는 극히 비열한 행위이며 우리 인민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 할 특대형 반인륜 범죄"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침략사는 부정한다고 해 달라지지 않으며 분칠한다고 해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일본의 저열한 행위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를 가진 대상만 등록하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의 목적과 정신에 심히 배치되는 파렴치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모바일앱 개발 사생활 보호수칙' 발표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준수할 내용을 담은 '모바일 앱 개발 프라이버시 보호 수칙'을 발표했다.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015년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5월 중 모바일 앱 개발 프라이버시 보호정책을 공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우선 앱 개발자가 ▲ 투명한 개인정보의 처리 ▲ 최소 개인정보의 수집 ▲ 이용자 통제권 보장 ▲ 보안조치 적용 ▲ 프라이버시 보호 및 보장 등을 서비스 핵심요소로 제공하도록 원칙을 정했다.또 주요 개인정보영향평가(PIA) 체크리스트에는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적절히 게시할 것,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를 법령 요건에 맞춰 제시할 것 등의 항목을 명시했다. 이는 네이버가 개발·배포하는 모든 모바일 앱에 적용되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에 게시됐다.



■ 피자 크러스트 묻은 DNA로 살인용의자 붙잡아



미국 경찰이 피자 크러스트(테두리 빵)에 묻은 유전자(DNA)를 분석, 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미국 워싱턴DC 경찰은 이달 14일(현지시간) 워싱턴 고급주택가에서 40대 부부와 10살 아들, 50대 가사도우미 등 4명을 살해한 후 불을 지르고 달아난 용의자 데런 윈트(34)를 21일 체포했다.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윈트가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뉴욕경찰과 공조해 추적에 나선 끝에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앞서 희생자들이 밤새 용의자에게 인질로 잡혀 있었으며, 당시 도미노 피자가 배달된 것을 파악했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 '아바타 촬영지' 장가계 430m 유리다리 곧 개통



한국인도 많이 찾는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에 길이가 430m에 달하는 세계 최고·최장의 공중 유리다리가 7월 개통된다.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이 다리의 전체 길이는 430m, 폭이 6m다. 특히 다리 바닥 전체가 투명유리로 설계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언론은 전했다. 이 다리는 세계 최고, 최장의 공중 유리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N은 "중국이 또 하나의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유리교는 길이 21m, 높이가 219m고, 캐나다 앨버타의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35m, 높이는 300m에 조금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 "블래터 회장의 FIFA는 부패·독재 모델"



"블래터는 현대 독재자들의 수법을 쓰고 있다. 민주주의자 탈을 쓰고 자유주의적 제도들을 반자유주의적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다" 29일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5선 당선이 유력한 제프 블래터 현 회장에 대해 언론인 지지 알포드 등이 포린 폴리시에 게재한 공동기고문을 통해 블래터 회장을 비판한 대목이다. 21일 FIFA 회장 선거 후보 사퇴를 선언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피구와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미카엘 판프라흐도 블래터 회장을 겨냥해 이번 선거가 한 사람에게 절대권력을 몰아주기 위해 짜여진 선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선거는 블래터 회장과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간 2파전으로 좁혀졌다. 판프라흐 회장이 알리 왕자 지지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블래터 현 회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래터 회장의 장기집권 비결은 부패와 매표에 있다고 포린 폴리시 기고문은 주장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140선 '훌쩍'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29포인트(1.10%) 오른 2,146.1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1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8.30포인트(0.39%) 오른 2,131.11으로 개장하고서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선진국 채권금리 급등세가 완화되고,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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