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에 대형 건설사 아파트 들어선다

편집부 / 2015-05-22 12:04:33
복합시설용지 3개 블록 현대·GS·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낙찰
주상복합 아파트 2천38가구 10∼11월께 공급

고양 '한류월드'에 대형 건설사 아파트 들어선다

복합시설용지 3개 블록 현대·GS·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낙찰

주상복합 아파트 2천38가구 10∼11월께 공급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 '한류월드'에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된다.

22일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시공사가 입찰에 부친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M1∼M4) 가운데 M1∼M3 3개 블록을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동 낙찰했다.

낙찰가는 총 4천866억원으로 반도건설과 호반건설 등의 중견 건설사들과 경쟁한 끝에 근소한 차이의 최고가를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날 함께 분양한 M4블록은 이에스산업이 낙찰했다.

고양 한류월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킨텍스와 연계, 문화관광 인프라 시설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한류를 소재로 한 'K컬쳐밸리'를 비롯해 호텔, 방송미디어 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된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은 고양시에 들어설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 관심이 높았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이 따낸 M1∼M3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1천834가구, 전용 85㎡ 초과 204가구 등 아파트 2천38가구가 건설된다.

복합시설용지임에도 용적률이 360%로 낮은 편이고 상업시설이 10%(주거 90%)에 불과해 일반 아파트 형태의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전 가구를 판상형 주택으로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바로 옆 킨텍스 부지에는 한화건설이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아파트 1천880가구를 다음달부터 분양하는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면서 이 일대로 청약 예정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GS건설[006360] 관계자는 "이미 부지조성이 끝난 곳이어서 올해 10∼11월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분양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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