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절 연휴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편집부 / 2015-05-22 11:00:08
나들이에 좋은 날씨 '자연 속 사찰로'…남원에선 전통의 '춘향제'


<석탄절 연휴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나들이에 좋은 날씨 '자연 속 사찰로'…남원에선 전통의 '춘향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인 23∼25일 호남 지역은 토요일 오전까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 사찰을 찾거나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 광한루 일대에서 5월의 싱그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 흐린 뒤 맑음…낮 최고 28도

토요일인 23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뒤 점차 개겠다.

일요일에는 중극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광주 최저 14.2도, 최고 25.4도)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 '자연 속 사찰로'…남원에선 '춘향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호남 지역 주요 사찰들은 자비와 나눔의 뜻을 새기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구례 화엄사, 순천 송광사 등 지역 유명 사찰들에서는 저녁까지 예불, 점등 행사 등이 이어진다.

모악산, 선운산, 지리산, 조계산 등의 대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을 찾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도 좋겠다.







이번 연휴 대표적인 고전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연애소설로 꼽히는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인 '춘향제'가 열린다.

22∼25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사랑을 그리다'를 주제로 전통문화를 유지하면서 젊은 층을 위한 참여형 행사들이 다수 펼쳐진다.

춘향제향, 사랑등불행렬, 춘향국악대전 등 전통을 살린 행사는 물론 세기의 사랑가,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공연, 빅터 춘향, 국악대향연, 여성국극, 해외 초청공연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춘향시대 속으로, 사랑 체험, 힐링 걷기대회, 춘향 제주 나눔, 춘향 그네체험 등의 체험 행사와 춘향 사진 촬영대회, 춘향사랑 백일장대회, 판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춘향선발대회'는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열려 춘향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1950년에 처음 시작된 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오정해, 윤손하 등 유명 연예들이 다수 탄생했던 사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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