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日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WTO 제소에 "적반하장"

편집부 / 2015-05-22 08:07:04

< SNS여론> 日 '한국의 수산물 수입금지' WTO 제소에 "적반하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21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에 돌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일본을 비판하는 글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누리꾼 'llsu****'는 "진짜 어이없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기 나라 원전은 아직도 해결도 못하고 계속 시간만 길어지면서 거기서 나오는 식품을 강제로 사먹게 하겠다고?"라고 비난했다.

'bi83****'도 "우리나라 입장에선 당연한 일을 왜 저러냐? 일본 지네가 반대 입장이어도 저랬을까"라고 반문했다.

네티즌 'hyek****'는 "그럼 너네는 방사능에 노출됐을지도 모를 수산물 먹겠니? 너네는 우리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거다. 진짜 이기적이네"라고 힐난했다.

'kaka****'는 "대만은 전면금지임. 우린 그나마 부분 금지인데 제소하면 저건 일부러 그런 거지.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저러냐"고 질타했다.

일본 농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등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kore****'는 "전면 수입금지를 시행하라. 국민 건강을 희생할 수 없다"고 요구했다.

누리꾼 'woor****'도 "당당히 맞서 왜 금수해야 하는지 전 세계에 알려 외려 전 세계가 금수하게끔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dbfl****'는 "우리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벌입시다. 우리가 계속 당하기만 하니까 저쪽에서 만만하게 보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lkw0****'는 "한일어업협정처럼 불합리하게 당하는 정부가 아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skda****'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다. 지금이라도 방사능 지하수 바다 무단폐기 유엔에 제소하고 한반도 주변 방사능 오염도 조사해서 일본 원전에 손해배상소송 국제재판소에 제기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후쿠시마 등 일본 8개 현(縣)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조치와 관련해 'WTO 협정에 기반한 협의'(양자협의)를 하자고 이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이는 WTO의 소위원회에 무역 분쟁을 회부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흔히 WTO '제소'라고 부르는 조치의 직전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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