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시즌아웃에 안타까움…"무기 없어진 셈"
"이상적인 상황 아니다…수술 후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제3선발투수 류현진(28)이 이번 시즌에 사실상 출장이 어렵게 된 데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매팅리 감독은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상대에 맞서기 위한 여러 가지 무기가 있는데 이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님은 명백하다"라는 절제된 표현을 사용해 류현진이 빠지게 된 데 따른 전력 손실을 안타까와했다.
그는 류현진의 구체적인 상태나 회복 전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일단 수술을 받고 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나올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며 사실상 이번 시즌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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