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협력 역사관 개관…기념전도 열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한다.
코이카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에서 '개발협력 역사관' 개관식을 열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과 사료를 일반에 공개한다.
코이카는 개관과 함께 기념 전시회를 마련한다. ▲1950∼1960년대 수원(受援)의 역사와 기억 ▲1970∼1980년대 성장의 노력과 흔적 ▲1990년∼현재 새로운 희망의 기록 등 3가지 주제로 선보인다.
코이카 측은 "우리나라는 ODA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단기간에 경제·사회 발전을 이룬 국가"라며 "역사관은 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꾸몄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날 역사관 개관식과 함께 지구촌체험관의 기획 전시인 '제9차 실크로드 특별전(展)'도 개막한다.
두 행사에는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엘리요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장관, 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의 주한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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