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마감…런던 0.17%↑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연이틀 상승에 대한 조정 장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오른 7,007.2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31% 오른 5,133.30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하락한 11,848.4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5% 오른 3,683.48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통신주와 은행주들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런던 증시에서 바클레이스 은행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은행은 환율 조작 혐의 조사가 벌금을 내고 마무리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클레이스 주가는 3.2%, RBS는 1.9% 상승했다. 이동통신 회사 보다폰은 5.5%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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