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아제르바이잔에 직업교육 지원하기로
양국 교육장관 회담…키르기스스탄에는 이공계 인재 양성 지원
(인천=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전 인천시 송도의 한 호텔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미카일 자바로프 아제르바이잔 교육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간 직업교육, 유학생, 교수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국 교육부가 전했다.
자바로프 장관은 한국 교육기관이 직업교육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황 부총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교육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로자 오툰바예바 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만나 한국의 교육 경험을 키르기스스탄에 전수하기로 약속했다.
오툰바예바 전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광산, 에너지, 환경보호,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이공계 대학의 설립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 부총리는 경제 발전을 위한 이공계 인재의 양성에 공감을 표하고 대학 교수 등을 키르기스스탄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각국 장관 5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