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글로벌 경제이슈 협의체 신설 추진

편집부 / 2015-05-20 14:46:31

한미 외교당국, 글로벌 경제이슈 협의체 신설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미 양국이 글로벌 경제 사안을 다루는 외교당국 간 협의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 채널의 필요성이 있어 (한미가)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추진하는 새 협의 채널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통상 현안보다는 기후변화 등 국제 이슈에 대한 양국 간 조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20개국(G20) 같은 다자 협의체에서의 협력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미국 측과 별도 협의체 마련을 논의해 왔으며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로 추진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 이슈에서 보조를 강화하는 것은 최근 양국이 강조하는 한미동맹의 '글로벌화'와도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 기능 분리 이후 미국과는 경제 관련 협의 채널이 없었다"며 "협의 채널의 복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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