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마련했다" 서병수 유럽 방문 결과 보고

편집부 / 2015-05-20 13:41:03


"미래 먹거리 마련했다" 서병수 유럽 방문 결과 보고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청사에서 유럽 4개국 방문 결과를 보고하면서 "미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서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를 차례로 찾아 '세일즈 시정'을 펼쳤다.







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유럽 방문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 부산의 연구개발(R&D)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창년 일자리 창출 확대, 글로벌 해양수도 기반 구축 등 다방면에 걸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먼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성과와 관련해 "프랑스 르노그룹을 방문, 르노삼성차 등 부산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 300개 이상 관광 리조트를 보유한 프랑스 피에르 바캉스사로부터 동부산 관광단지 내 1억8천400만 달러 규모의 사계절 복합리조트 건립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 머크사 생명공학연구소와의 부산 연구소 설립 협약, 세계 선박금융 2위인 독일 HSH 노르트방크와의 부산 투자 협약 등 부산의 연구개발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라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 아스타드 디자인 스쿨의 부산디자인센터 내 교육과정 개설 협약, 독일 함부르크시와의 '부산 청년의 독일 현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추진 약속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본부를 찾아 2017년 ITU 텔레콤 월드, 2020년 ITU 표준화국 총회 부산 유치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과시하고 밀라노 엑스포를 방문해 부산시의 2030 엑스포 유치 노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유럽은 세계 총생산과 수입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선진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해양수도'라는 도시 부산의 위상과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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