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사회 공헌한 외국인주민 10명에 시장표창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성공적으로 서울에 정착해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외국인 주민 10명을 모범외국인주민으로 선정했다.
용산 외국인학교 창립 임원으로 9년여간 무보수로 봉사하고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미국인 스티븐 맥케니씨, 2007년부터 출입국관리소와 주한몽골이주여성회에서 활동하며 이주 여성의 정착을 지원해 온 몽골 출신의 막사르자 온드라흐씨 등이 모범외국인주민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들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서울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걷는 행사와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에는 현재 190여개국 41만 5천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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