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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 갤러리아명품관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 컨시어지 직원의동행 하에 명품관 매장을 방문한 모습. |
갤러리아명품관 "외국인 매출, 매월 30% 이상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 소재 갤러리아명품관이 외국인의 쇼핑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월평균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 비중은 75%에 달한다고 갤러리아는 전했다.
노동절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매출은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의 매출이 50% 이상일 정도로 재방문율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갤러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단체관광객보다는 개인별 방문이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고액 쇼핑이 많아 갤러리아명품관의 중국인 1인당 객단가(구매액)는 300만원에 이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은 강남권 백화점 가운데 1위, 전국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품 백화점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품관을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축적한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 때 경쟁사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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