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노조위원장들 "파업은 울산경제 침몰 원인"

편집부 / 2015-05-19 15:03:26

전직 노조위원장들 "파업은 울산경제 침몰 원인"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전직 노조위원장들이 "파업은 울산경제를 침몰시키는 원인"이라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노사발전연구원은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경제가 추락하는 이유는 연례행사인 노사분규 때문이고, 울산과 기업을 살리는 길은 무분규와 노사화합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사발전연구원은 울산지역 사업장의 전직 노조위원장과 간부들로 구성, 지난 1월 발족했다.

또 "국가가 존재해야 국민이 존재하고,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는 것은 영원불변의 원칙"이라며 "시민들은 노사분규가 결국 울산 망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건재해야 노조의 미래가 보장되며, 회사가 망하면 가정이 파괴되고 노동자는 노숙자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에 파업을 중단하자"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년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잦은 파업이나 무리한 임단협 요구와 무관하지 않고, 2017년 중국에 현대차 4,5공장이 준공되면 울산공장을 폐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제 노동자는 정치에서 노동현장으로 돌아오고, 민주노총과 진보단체는 선동과 파업 일삼기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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